동탄맘카페 와사비녀

동탄 맘카페 와사비녀에 대해 아십니까? 와사비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보니 일단 와사비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것임을 아시겠죠?

관련 사건은 초밥집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초밥집 사장님이 네이트판에 글을 올렸고,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글은 너무 길고, 장황하니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부부가 초밥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동탄은 맘카페가 잘 발달되어 있고, 조심해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한 아이와 엄마가 가게에 왔습니다. 연어초밥, 소고기초밥, 우동을 시켰다고 합니다. 우동은 맵치 않게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밥을 갖다주니 "아이가 먹는데 와사비를 왜 넣어요?" 그리고 잘 해줬습니다. 근데 또 이번에는 "아이가 먹는데, 소고기를 당연히 앞뒤로 구워줘야 되는거 아니에요?" 이말을 듣고 가게를 운영하던 남편이 가볍게 한마디는 던졌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 동네에서 손님에게 이런식으로 대하면 큰일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남편과 말다툼을 하며 싸우고 가게를 나갔다고 합니다.

역시나 그 맘분은 위 같이 많은 동탄 맘카페 중 한 곳에 댓글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후 와사비녀가 된 것이죠. 댓글 내용은 아이에 대한 배려도 없고, 맛도 없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고 다른 맘들의 반응도 재밌었습니다. 이런 분들 은근히 많다. 욕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아이에 대한 보호는 좋지만, 대하는 태도를 꼭 이랬어야만 할까요? 조금만 서로를 생각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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